조류

철새들의 요람(백로, 왜가리)

기린봉1 2022. 4. 23. 20:22

백로와 왜가리 집단 서식을 하는 곳에 다녀 왔다

 

백로는 이제 집짓기에

연신 나뭇가지를 나르느라 바쁘고

짝짓기 경쟁도 시작 된 듯

쫓고 쫓기는 줄다리기에 정신이 없다

 

왜가리는 힘이 센 녀석들이라 그런지

좋은 명당 자리는 다 차지하고

이미 산란과 부화를 마치고

열심히 육추중으로

한마리는 먹이를 구하러 집을 비우고

다른 한마리가 새끼들을 돌보고 있는 듯 싶다

먹이를 구하러 갔다가 돌아 오는 한마리를 반기며

서로의 사랑을 속삭이기라도 하는 듯 목을 서로 감싸기도 하고

마주 보며 춤을 추는 듯 정답다

이런 의식이 끝나면 집을 지키던 어미는 먹이를 구하러 떠나고

먹이를 목에 저장하고 있던 어미는 새끼들에게 먹이를 토해서 주는데

물고기가 새끼에 비해 너무 커 보인다

그래도 먹겠다고 입에 물고 삼키려 하는데

영 버거워 보인다

그래도 먹고 소화를 잘 시키니 쑥쑥 자라는 것이리라

짐작해 본다

 

=== 2022. 4. 22. 전북 순창 

 

 

백로와 왜가리가 서로 이웃하고 있기도 하고

 

짝짓기 대상을 찾아 쫓아 다니기는 하는데...

 

 

이 한쌍은 서로 마음에 들었는지 집도 제법 많이 완성해 가고....

 

 

이제 집 짓기를 시작했는데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

 

 

두집이 이웃해 살고 있는데 좀처럼 먹이 구하러 간 짝이 돌아 오지를 않네요

 

 

이집은 먹이를 구해 귀가 해 서로 사랑을 확인합니다

 

목에 저장해 온 큰 물고기를 통째로 뱉어 내는 어미

 

 

어린 새끼가 물고기 한마리를 삼키려 물고 있는데 버거워 보입니다

 

 

기다리는 어미는 안 오고 백로가 스쳐니나갑니다

 

엄마! 배고파요!

 

드디어 먹이를 잡아 돌아 왔나 봅니다 

 

 

일정한 의식을 치르고

 

 

배고픈데 빨리 밥 안 주고 뭐해요!

 

 

임무 교대 물고기 잡아 올테니 애들 잘 먹이고 집 잘 지켜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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