조류

육추에 바쁜 후투티

기린봉1 2022. 7. 16. 10:31

생김새가 독특하고 아름다워서 오래전 부터 한번 담아 보고 싶었던 새입니다

지난 6월에 공주를 가면 볼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무작정 달려 갔는데

땀 흘리며 물어 물어 찾아서

카메라 셋팅해 놓고  한시간이 넘도록 기다려 봐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

자세히 살펴 보니 후투티의 집에는 왠 날파리들이 들 끓고 있어서

사진을 찍어 확대를 해 보니 벌들이 분주히 드나들고 있었다

분명 무슨 변고가 었었구나 하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으나

그냥 조금 더 기다려 보자는 심산으로 머물러 봤지만 역시 였다

그만 포기 하고 내년을 기약하자고 마음 먹었는데

이게 왠 떡!

30분 거리의 가까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는 기쁜 소식에

황급히 달려 갔다

소식을 준 동호회 아우 부부가 자리까지 잡아 놓고 반갑게 맞아 준다

이미 많은 진사님들이 와 있었다

방해 될까 봐 살금 살금 조심 조심 옆자리 차지하고 동참해 본다

 

  === 2022. 7. 9 완주군 비봉에서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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